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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이해: 원인, 치료 및 예방

by 개똥이의개꿈 2024. 8. 11.

예전에는 여드름이  마치 사춘기 청소년들의 상징처럼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여드름은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반적인 피부 질환입니다. 여드름은 종종 십 대 때 처음 발생하고 성인이 되면서 자연스레 없어지기도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여드름을 잘못 관리해서 흉터를 남기기도 하고 울긋불긋한 피부는 사람들에게 좌절감을 유발하고 자존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여드름의 원인, 효과적인 치료 방법 향후 여드름 예방을 위한 팁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여드름의 원인

여드름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어떤 한 가지 원인보다는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여드름은  즉 사춘기에 남성호르몬의 과잉으로 피지선의 분비가 왕성해지고 모낭이 기름, 각질, 박테리아로 인해 막혀서 여드름의 기본형 태인 면포( 모낭 속에 고여 딱딱해진 피지)가 형성됩니다. 모낭 내에 상주하는 균 중 특히 큐티박테리움 아크네스는 지방분해 효소를 분비하여 이 효소가 피지 중의 중성지방을 분해하여 유리 지방산을 형성하고 모낭을 자극합니다.  또한 큐티박테리움 아크네스에 대한 면역학적 반응이 여드름의 염증 반응에 기여하고,  특히 사춘기, 월경,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인해 유분생성이 증가하여 여드름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다이어트, 약물과 같은 요인으로도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여드름 발생에 가족력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러나 정확히 어떤 유전 양식으로 인하여 여드름이 발생하는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화장품의 여러 성분이나 유성물질, 과도한 세제, 비누의 사용 또한 여드름의 악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효과적인 여드름 치료방법

여드름 치료여드름 치료에는 피부 유형과 여드름 중증도 수준이 다르므로 치료 또한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비교적 경증의 여드름의 경우 바라는 약이나, 먹는 약으로 여드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바르는 약은 여드름 균에 대한 직접적인 살균 효과를 지니며, 유리 지방산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주는 국소도포 항생제, 비타민 A를 변형시켜 만든 약제들입니다.  각질을 벗겨내 피지 배출이 잘 되도록 하는 작용이 있는 피부재생 연고, 강력한 항균제제로 세균집단을 줄이고 약간의 항염증과 면포 용해작용이 있는 여드름 연고(벤조일 퍼옥사이드) 등이 있습니다.  먹는 약은 크게 두 가지로 여드름 균을 살균하고 염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항생제와 흔히 로아큐탄으로 알려진 약제로 비타민 A를 변형시켜서 만든 레티노이드가 있습니다. 피지 분비를 줄여주는 작용이 있어 피지 조절제로 잘 알려져 있는  이 약제는 피지 조절뿐만 아니라 그 외 여드름 발생 원인인  염증반응, 세균증식을 차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임신 시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약물 투여 시작 1개월 전부터 투여 중지 1개월 후까지는 피임이 필요합니다. 더심각한 경우 외과적인 치료로 증상 부위에 대한 주사요법, 여드름 압출치료, 박피술 등이 있습니다. 

여드름 예방을 위한 팁

여드름 예방에는 생활방식의 변화와 스킨케어 루틴을 바꾸는 방법이 있습니다. 너무 강하고 잦은 세안은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거나 함부로 짜는 것은 염증을 유발하고, 이렇게 하면 발진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와 기름이 옮겨질 수 있습니다. 식생활에서 기름진 음식이나, 유제품과 같은 음식이 여드름에 영향이 있는지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러나 건강을 위해서 인스턴트나 기름진 음식은 신체의 건강상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신선한 과일, 야채, 통곡물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을 하는 것이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나 과로, 흡연 및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고, 충분한 수면 등을 통해 신체 휴식을 적절히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기름이 많거나 모공을 막는 화장품, 마찰이나 기계적 자극, 과도한 땀 분비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은 지속적이고 답답한 증상일 수 있지만 올바른 이해와 접근 방식을 통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의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고, 적극적인 생활습관 변화를 꾀한다면 더욱 맑고 건강한 피부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루아침에 좋아지지 않는 여드름 치료는 때론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한 습관들로 먼저 바꾸고 인내심을 가지고 일관성 있게 치료를 한다면 개선될 수 있습니다.